2시간의 면접체험기

2시간의 면접체험기

박민선 12 4,377
오늘 거래처 미팅간다고 나가서 면접을 봤습니다.
구로 디지털밸리에 있는 꽤 큰 회사인데 건물 한층을 다쓰더라구요 무지 큼 회사체력단련실도 있구 정말 컸음
그회사에서 홍보보 디자이너를 뽑는데 2시에 면접을 보았습니다.
나이도 있구 그래서 좀 크고 안정되고 정년이 보장되는 그런회사로 옮길려고 이력서를 넣었는데 서류심사에 합격하고 2차 면접에 오라고 해서 갔더니 사람이 바글바글~
왜그리 면접보는 인간들이 많은지 그사람들이 다 디자이너들이더라구요
일단 면접사항에 기재할것 기재하고 디자인부서장이랑 관리이사랑 두분이 면접을 보시는데 저희는 4명씩 한조로 들어갔죠
자기 경력을 이야기 해보라고 해서 줄줄이 이야기 하고 앞으로 이 회사에서 어케 꾸려나갈건지 그리고 어떻게 자기 개발을 할것인지 등등 장장 2시간에 결쳐 면접을 보았습니다.
내일까지 면접을 본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면접에 합격한 사람들을 다시 추스려서 3차면접을 본다고 하네요
3차면접은 다음주에 발표한다고 그러더라구요 3차면접은 임원지과 사장님 면담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여하튼 지독한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 괴롭군요
정말 취직하기도 힘들고 ~ 잘 되어

Comments

★쑤바™★
편지다발님.....남편분 넘 웃기시당...ㅋㅋㅋ 
엄지얌~^^
와~ 대단 하심다!!
꼭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아침이오면
이룸이님은 잘 되실검다. ^^
걱정 마셔여...  그분이 그리 말하심돠 +_+ 
누구누구
어디 회사인지 알겠네요..ㅋㅋ 
윤찡
무슨회사가 디자이너가 그리 많은지..음 음 궁금하구려..^^
좋은소식 기다릴께요..
울동네 옆이군.ㅋㅋ 좋은자리 있으면 한 2년뒤에 연락바람..ㅋㅋ 
편지다발
제 신랑은 남동공단에서 일하고 있는데,,
결혼 전 살림집은 인천인데 신랑 직장이 서울이라 직장을 옮길려구
결혼하기 6개월전부터  회사를 알아보고, 이력서를 수십군데 넣었다가
남동공단에 있는 중소기업에서 연락이 와서 면접날 가긴 했는데
자기가 언제 그곳에 이력서를 넣었고, 또 거기가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참고로, 남편의 경력은 물류관리쪽이었죠)갔다는 것임미다,,
6개월간 워낙 이력서를 마니 넣어 헷갈린 것이지요,,
면접날 취직좀 해보려 온 사람들도 생각외로 많고,
다들 자기소개서나 회사연혁 같은 거를 달달 외우고 있는데,,
남편이 옆사람에게  살짝 물었담미다,,
'저,,혹시 여기가 뭐하는 곳이람미까,,?'
(그 사람 벙쩌하고,,)
'사람은 몇명이나 뽑는담미까,,?'

이윽고 자신의 면접이 돌아와 다섯명인가 주욱 늘어 세워놓고
자기소개좀 해봐라 해서 다덜 열라 자기 소개들을 마치고
하필 남편의 위치가 맨 끝쪽이라(어찌보면 그것두 운이 좋았다구 해야하나)
남편 때가 오자,, 남편 왈,,
 '저는 김승민이라고 함미다,,잘 부탁드립니다,,'-이상 끝.
했더니 면접관 왈, '그게 다요,,?'  , 남편 왈, '예,,'

결국 1명을 뽑는 물류관리 경력자로 남편에게 연락이 왔다구 하네요,,
지금이야 죽어라 일 많타구 가끔 투덜투덜대지만,,거야 어쩜미까,,
어딜가나 일이 많은 걸 보면 일복이 타구난 사람인거 가튼것을,,(남편 띄가 소띄지요)
헌데 그거 하난 좋타구 함미다,,,회사 사람들은 다 좋은 사람이라고,,
하긴 뭐 하나라두 좋은 점은 있어야지 그게 공평한 게 어니것슴미까,, 
거리
ㅋㅋㅋ~ 
자이
캬~~ 
명랑!
장장 2시간 ... 심하다.
거기는 연봉1억 준대요? ^^;; 
박민선
2억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1억이라뇨? 
★쑤바™★
영어로 자기소개까지....-_-;;;;;; 
거리
암튼 고생이 만았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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