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과 싸이일촌을 끊으면서.....

두 사람과 싸이일촌을 끊으면서.....

cjh 5 3,438
참 많이 망설였지만 과감히 커트해야 할 인간관계인지라
어제 오늘 차례로 1사람씩 싸이일촌을 끊어버렸습니다.

몇일전 교회에 일하는 중고등부 선생님들과
(나포함 5명) 낙지집에 식사를 하러갔습니다.
그 담날이 제 생일이었고 한번 같이 모여 밥먹기로 했던지라....
즐겁게 먹었습니다.
물론 각각 1만원씩 회비를 내고 남은건 제가 내기로 하구요.
그런데,,,, 다먹고나서
"저 돈 없어요...카드밖에,,현금이 없어요..."
참...기가 막히더군요.
먹기전에 아무말 없던 놈이 저렇게 말하니 정말....
그럼 미리 말해주던가 지금 준비 안됬으니 보태달라고 하든가...
결국 제가 그 친구 몫을 더 부담했고...
2차 커피숍은 딴여자분이 냈습니다.
융통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2차를 내겠다고 할텐데
그럼 훨씬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고 저렇게 끝까지 잘먹고 돈없다고 자긴
카드밖에 없다고 입씼어버리는 저 행동이 너무 괘씸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온김에...
"너 구두끈맨거 내가 꼭 받아야겠다."하고 말해줬습니다.
경우를 모르는 사람한텐 분명히 말을 해주어야 할것 같아서요...
결국 오늘부로 싸이일촌 끊었습니다.

그전부터 늘 바람같고 늘 언제 어디서 사라질지 몰라
불안불안하던 사람.
공부는 잘했고 스카이대를 나왔지만 심장이 없는 사람.
저 외에는 아무것도 관심없는 이기주의자 엘리트....

그런사람과 전 확실히 안맞나봅니다.

또1사람.
제 친척 여동생... 지극히 무심한 아이....
지가 먼저 일촌신청하고 지 사진첩은 가릴거 다가리고
방명록 닫아놓고 그냥 자기 과시만 하던아이....
결국 어제부로 일촌 끊었습니다.
전화도 마지못해 모이자 하면 못온다는 응답하려고
전화하는 아이....

그냥 끊고 사는게 속편할것 같습니다.

Comments

아켄
;;; 
사다드
^^; 
..........
^^;
많이 생각 했겠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___________^ 
★쑤바™★
음..그때 그 엘리트...라고 말한분...
결국 끊어버리셨군요.. 
모든이의 벗
카드 운운할땐 카드로 계산하게 하고 현금 걷어서 카드 계산한 사람한테 주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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