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다' 생각하고 받아들이세요. ^^;; 

감사합니다~ 

경력이 오래되지 않으셨다면서 지금의 실력을 상당히 자부하고 계신듯 합니다. 아무리 경력이 오래된 디자이너라도 외부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디자이너라고 할 수가 없겠죠. 디자이너라는 직업 자체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직업이니까요. 그리고 제가보기엔 아직 판단을 내리는 입장이 아니신 듯 합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지금 자신이 한 그대로가 세상에 디자인물로 나갔을때 어쩔지..그런 생각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한 3년 후에 내가 한 이 작업물을 보게 된다면 어떨까.. 과연 좋아 보일까.. 이런 생각도요. 디자인은 기업의 영업이나 기획에 꼭 필요한 요소인데.. 그걸 디자이너 혼자서 결정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감각이 있는 디자이너라면 일반인들을 감동시키는 디자인을 해야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순수미술이지 그게 디자인일까요? 회사 내의 일반사원들이 이해를 못한다.. 이거는 그사람들이 감각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그사람들을 만족을 못시키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게다가 같은 회사 사원들 사이라면 이건 더 심각하군요. 남의회사에다가 디자인팔아먹고 사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그사람들은 님의 기준으로 보면 매일매일 자살하고 싶을정도겠군요.. 그사람들이 말도안되는 요구를 하면 설득을 시켜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관철시키지도 못하면서 속으로 불만만 가지면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거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클라이언트가 있으니까 디자인하는겁니다. 회사 내의 일이라 해도.. 그쪽의 요청에 의해 디자인물을 만들 터인데..당연히 그 부서의 컨펌을 받아야 되는겁니다. 검사받는게 아니라 말이죠..